▲ 홍순철 의원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피해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있다.   © 아산뉴스

-'아산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피해 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아산시의회 홍순철 의원이 발의한 '아산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피해 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6일 제253회 제2차 정례회 건설도시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주한미군 기지와 공여구역 주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중요한 조치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조례 제정안은 △시장의 책무 △공여구역 등의 발전 및 종합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피해방지 및 지원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 제정을 통해 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방지,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 방지, 환경 모니터링 실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홍 의원의 생각이다. 

홍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이 주한미군 기지 운영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 등 삶의 터전을 위협 받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생활 안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체계적인 제도적 방안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불균형 해소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중요정책 및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