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와 바양걸구의회 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아산뉴스

- 아산시와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걸구의회 MOU 체결 추진 적극 협력

- 몽골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아산 농촌지역 일손 부족 문제 해결 기대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가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던 몽골 울란바토르 공무 국외연수의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국외연수에 참여한 의원들은 전남수 의원(단장 기획행정위원장 전남수)을 비롯해 이기애·이춘호·명노봉·박효진 의원 모두 5명이다.

연수단은 울란바토르 바양걸구의회(의장 셈지드마)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아산시의회와 바양걸구의회가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 사항들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관내 농번기 때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연수단은 아산시와 바양걸구의회가 MOU 체결 및 유치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키로 했다. 

바양걸구의회 셈지드마 의장은 "한국에서 일하는 몽골인들이 한국에서의 일자리에 만족하고 있고, 실제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출산에 따른 복지 혜택 ▲로컬문화 홍보 및 MOU체결 방안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결 ▲울란바토르 교통문제 해결방안 제시 등이 주요안건으로 논의됐다. 

한편, 바양걸구의회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아산시의회를 방문해 지난 정책간담회의 주요사항들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행정절차 등에 대한 사항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 정책간담회에서 아산시의회와 바양걸구의회 의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아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