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본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한 청소년의원이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 아산뉴스

- 놀이터 안전 점검 비용 지원 및 통합놀이터 설치 제안 등 3건 의결

 아산시청소년재단(이하 ‘재단’)이 지난달 31일,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동의 권리 보호와 청소년의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8대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어린이·청소년 의원 36명과 아산시의회 맹의석 부의장을 비롯한 의회운영위원회 김미성 위원장, 문화복지환경위원회 김은아 부위원장, 건설도시위원회 신미진 부위원장, 천철호 의원 및 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 제8대 어린이 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아산뉴스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아산시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어린이·청소년 의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린이·청소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시의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회의는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해결방안 외 3건의 5분 발언 후 상임위원회별 임시회의를 통해 발굴한 ▲건강한 어린이 놀이터 만들기 프로젝트(정기적 안전 점검 및 민간 놀이터 안전 점검 비용 지원) ▲어린이 통합놀이터 개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교재개발 지원 등에 대하여 제안 설명과 질의응답, 표결 순서로 진행됐다. 

▲ 제8대 어린이 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의원과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아산뉴스

8대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민채은 의장은 “의장으로서 8대 의원을 이끌고 제1차 본회의를 잘 마칠 수 있어 뿌듯하다. 모두가 고생한 만큼 우리의 생각과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되어 어린이·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아산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이날 가결된 어린이·청소년의회의 안건에 대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계부서와 논의하고, 앞으로도 아산시 어린이·청소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의회 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