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산지역신문기자협회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산뉴스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은정, 이하 아동보호기관)이 19일 아산지역신문기자협회(회장 김명기, 이하 기자협회)와 아동학대 언론 보도 권고기준을 준수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자협회는 아산을 기반으로 한 언론사로 아산시사신문, 아산뉴스, 배방신문, 온양뉴스, 온주신문, IPTV뉴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산시사신문(김명기 국장), 아산뉴스(서영민 국장), 온양뉴스(이충경 국장), 아동보호기관(강은정 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동보호기관은 한국기자협회·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이 제정한 아동학대 언론 보도 권고기준 전문에 대해 안내한 뒤 학대피해 아동의 인권을 보장하고, 2차 피해 방지 및 사실기반에 따른 언론보도를 요청했다. 또한 아동학대 관련 기사 작성 시 아동학대 예방 권고문을 함께 게재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기자협회는 아동학대 사건을 보도할 때 피해아동의 권익과 인권을 우선하는 아동학대 언론 보도 권고기준을 준수함으로써 아동 보호를 강화하는 등의 언론보도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강은정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권익과 인권이 더욱 보호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의 예방 및 보호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20년 1월 개관됐다. 또한 동법 제 46조에 의거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아산시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