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철호 의원이 '외암민속마을 및 민속관 관람료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발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아산뉴스

- ‘외암민속마을 및 민속관 관람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

-  아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이 13일 제241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외암민속마을 및 민속관 관람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아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외암민속마을 및 민속관 관람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외암민속마을의 전통문화유산을 보전‧관리함에 있어 주민의 참여 강화 및 복지증진을 위해 보상금의 인상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보상금은 관람료 수입금의 40%에서 50%로 인상된다. 

이는 2009년 제정된 이후 14년 만에 인상이다. 앞서 경주시 양동마을과 안동시 하회마을은 각각 2018년, 2020년에 보상금을 관람료 수입금의 40%에서 50%로 인상했다. 

천 의원은 "국가 민속문화재 외암민속마을의 전통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함에 있어 주민들의 희생에 비해 보상이 미흡하다"며 "외암민속마을 주민의 복지증진과 전통문화유산의 전승‧보존에 대한 참여 강화를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또 '아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농업용 창고시설을 건축법 적용의 완화 대상으로 포함해 도로나 대지의 제한 없이 건축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동과 읍 지역 내 비도시 지역의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연면적 200제곱미터 이하의 창고시설에 대해 건축 인‧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천 의원은 "농업인들이 농산물과 농기계를 보관할 창고를 지을 수 없어 불편함이 컸다"며 "농업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 제공을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