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이 기획행정위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아산뉴스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명노봉 의원이 지난 24일 기획예산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불균형을 질책하고 나섰다. 

명 의원은 지역적 편차를 줄이고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서북지역도 개발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 의원은 특히 "공모사업 등은 사업 예산 확보 시 전 지역에 골고루 배분돼야 한다. 하지만 정부예산 공모사업 현황에 따르면 사업이 동부지역에 편중돼 있어 서부지역은 낙후될 수밖에 없다"며 균형발전을 외면한 그동안의 시책을 문제 삼았다. 

이어 25일 있은 산업입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명 의원은 선장, 도고, 신창 등 서부지역 산업단지의 추진상황을 조목조목 질의하며 서부지역 발전에도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명 의원은 "현재 동부 지역의 경우 인프라가 좋아 민간 개발업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알지만, 서부지역의 낙후된 지역민들의 불만도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명 의원은 끝으로 "산업단지 조성 시 소외되는 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아산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