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김미영 위원장이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 아산뉴스

- 건설도시위, '공장설립 신속처리 및 공장등록 무료대행서비스' 긍정 평가 -

 아산시의회를 향한 집행부의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회가 지난 18일부터 사흘에 걸쳐 각 상임위별로 열리고 있다. 대부분의 보고의 자리가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엄중 질타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20일 열린 허가담당관실의 건설도시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는 모처럼 해당 위원들으로부터 긍정의 평가를 받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업무보고에 따르면 아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관내 기업인이나 예비기업인을 대상으로 공장설립승인 처리기간을 최소화하고 공장등록 무료대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제도 시행 결과 지난해 공장설립승인에 대한 민원평균처리기간은 164건에 11.3일이 소요됐으며, 공장등록의 경우 180건 신청에 71건이 무료대행 처리됐다. 

아산시는 아산시측량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500제곱미터 미만에 한해 무료대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산시는 올해도 업무협약 연장을 통해 공장설립승인 신속처리 및 공장등록 무료대행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채기형 허가담당관의 이 같은 업무보고가 이어지자 홍성표 위원은 먼저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홍성표 위원이 업무보고에 따른 질문을 하고 있다.   © 아산뉴스

홍 위원은 “시민들이 허가와 관련해서는 가장 먼저 찾는 곳이 허가담당관실”이라며 “전체적인 업무효율에 있어서나 처리일수 등에 있어 이렇게 시민들을 편리하게 해 주셔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에 인허가 업무절차 등 자주 묻는 질문을 올릴 때는 신속하게 업그레이드해 주고 시행령이나 변화되는 내용이 있다면 측량협회와 협의해서 그때그때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영 위원장도 이 제도가 더욱 폭 넓게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의 경우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립해 거기서 보다 폭 넓은 전문화된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다”며 “아산시도 컨설팅이나 이런 것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경제과와 함께 검토해 추진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허가담당관은 “검토해보겠다”면서 시민을 위한 또 하나의 준비물을 소개했다. 그는 “인허가 업무절차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책자와 측량협회나 건축사회 실무자하고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책자를 만들어 실무교육 체크 리스트라든가 자주 보완 나오는 사항에 대해서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  채기형 아산시 허가담당관이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 아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