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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양의 탈을 쓴 이리…법 제정 반드시 막아야"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2/06/26 [20:48]
▲     © 아산뉴스


-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아산시민대회…아산 420여 교회가 응원하며 대결집 -

- “민주당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 침해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내려는 아산지역 기독교인들이 반대 집회와 거리시위 등을 통해 전국적인 이슈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일반시민들과 여성, 아동을 역차별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름과 달리 실상은 표현의 자유, 생각의 자유 등 자유박탈법이자 차별조장법이라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임정대, 이하 아기연)는 26일 오후 2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종교계, 시민단체, 아산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대규모 아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아기연 소속 420여 교회가 응원하면서 온양온천역 광장을 가득 메우는 대결집을 이룬 이날 대회는 1부 문화공연, 2부 예배, 3부 아산시민대회, 4부 시가행진으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는 박종탁 장로, 말씀선포는 박귀환 목사, 대회사는 임정대 목사, 강연에는 길원평 교수와 신영철 위원이 맡았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장원헌 목사, 곽명희 권사, 배수빈 한올중 학생, 황기식 목사에 이어 이명수 국회의원,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등이 함께 했다. 

 

대회에 앞서 단상에 오른 아산시장로회 박종탁 회장은 대표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법이 이 땅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동성애를 조장하는 반성경적인 차별금지법은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사상의 자유와 같은 헌법의 기본적 가치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자유민주주의 법질서의 근간을 흔들며 기본적 사회윤리마저 파괴하는 악법임을 온 백성이 알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  말씀 선포하고 있는 박귀한 생명샘동천교회 목사   © 아산뉴스


이어 말씀선포에 나선 아산시기독교연합회봉사회이사장 박귀환 생명샘동천교회 목사는 ‘부림에서 부활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법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이야말로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이 수많은 가정을 파괴하고 개인의 인간성을 말살하는 그런 법이다. 이 법은 이름과 달리 내용은 결국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인간의 행복을 망가뜨리는 비윤리 비도덕적인 법으로 성경의 진리를 진리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기연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 법은 '양의 탈을 쓴 이리'라며 소수를 이유로 다수를 차별하는 나쁜 법이라고 규정한 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 법의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기연은 결의문에서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찬성의 자유만 있고, 국민절대 다수의 반대와 비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동성애독재법이라면서 남자와 여자로 창조한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양성평등을 명시한 헌법 제36조에 근거해 동성 간 성적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성경말씀에 따라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칠 수 있는 권리가 박탈당하게 되고 성경대로 말하고 성경대로 가르치고 성경대로 살라고 하면 범법자로 처벌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 "차별금지법 제정은 동성 성행위와 성전환 보장하려는 꼼수"-

 

아기연은 또 이 법 제정을 동성 성행위와 성전환을 보장하려는 꼼수라고 꼬집었다.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부당한 차별을 금지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근로기준법 등 20여개의 개별적인 법이 이미 제정돼 있고 필요한 경우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보완할 수 있는데도 부득이 포괄적이란 단어를 넣어 제정하려는 것은 이 같은 의도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차별금지법은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사상의 자유와 같은 헌법의 기본적 가치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면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동성애 비판이 제한, 금지되고 동성애를 찬양하는 의견만 허용된다. 합리적 사실에 근거한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관계 등 건전한 비판도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학교에서 과도한 동성애 교육이 의무적으로 강제 교육받게 되고, 어릴 때부터 동성애가 정상적이며 자연스런 행위라고 교육받게 됨으로써 어린이의 균형있는 교육 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차별금지법은 사회전반의 영역에서 상식과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고 사는 시민들이 동성애자를 혐오나 차별했다고 조사를 받거나 처벌되고 이행강제금, 징벌적 손해배상, 형사처벌로 돌이킬 수 없는 파탄의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기연은 끝으로 “차별금지법은 합리적인 차별을 허용하는 헌법상 기본원리를 무시하고,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라는 우리나라 법질서의 근간을 파괴하며, 국민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위헌적인 법률”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법 제정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아기연이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반대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성경에 근거한 경건한 생활 지도를 무력화하고 성경적 신학교육 자체를 범죄라고 규정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양성평등을 명시한 헌법에 근거해 취향에 따른 분류할 수 없는 제3의 성을 명시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성적지향에 따른 성별 변경, 동성애 및 여러 종류의 성행위 등에 대한 반대와 비판을 법적으로 금지함으로 건전한 사회 윤리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도 반대이유다. 

 

아울러 독소조항인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차별금지를 입법하기 위해 국민의 신앙·양심·학문·사상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고, 법적 책임을 부과함으로써 대다수 국민을 범법자로 만들어, 역차별하게 될 전체주의적 법안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시민대회를 마친 뒤 온양온천역광장을 출발해 관광호텔사거리, 시민로사거리, 아고오거리를 돌아오는 거리시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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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26 [20:48]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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