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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의원, 관행적 행정 질타… 하키팀 감사 요청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1/10/25 [23:02]
▲ 5분 발언에 나선 김미영 의원     © 아산뉴스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아산시 하키팀의 관행적인 겸직허가의 행정절차를 문제삼고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문제의 행정절차에 대한 개선안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아산시 여자 실업 하키팀 감독이 현재 국가대표 코치로 겸직 중인 만큼 겸직 허가에 대한 근거 서류를 요청했지만 ‘국가대표 강화 훈련시간 할애 협조요청’ 공문을 받았고, 겸직 허가에 대한 근거 서류를 재차 요청했음에도 관행상 구두로 허가를 해왔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시 직장 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규정의 겸직허가 요건에는 ‘겸직으로 인해 경기부 훈련 및 경기의 능률을 현저히 저해하거나, 경기부 경기에 대해 부당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거나, 시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을 취득하거나, 시에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경우, 단원 고유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정해 허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고 운영계획서 및 훈련일지를 작성하게 돼 있다”면서 “시장이 겸직을 허가할 때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해 허가해야 함을 암묵적으로 명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월 3회 이상 허가 없이 훈련에 불참했을 때는 징계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훈련에 참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참여하지 않은 일수만큼 훈련수당을 제외하고 지급하도록 돼있다”며 “만일 해당과의 답변처럼 관행상 구두로만 겸직허가를 했고, 서류를 증명할 수 없다면 이는 앞서 언급한 규정들을 모두 위반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아산시 하키팀 감독은 연봉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연봉 외에도 합숙 생활비, 생활 및 주거지원비, 포상금 등을 별도로 지급 받고,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경우 수당제로 페이를 지급받고 있다”면서 “작년, 올해 아산시 하키팀 실적이나 겸직 시 아산시에서 근무하는 일수와 국가대표팀에서 근무하는 일수에 대해 비교하는 등의 검토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2월부터 10월 현재까지 국가대표팀에서 근무한 일수는 62일이다. 16, 17, 18년에는 150~200일 근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하키 관련 큰 경기가 1년 동안 전국 춘계 하키대회, 협회장기 하키대회, 종별 선수권 대회, 대학실업연맹 하키대회, 대통령기 하키대회, 전국체전 6개이지만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계획을 받아보면 6개 대회 중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전국체전 단 한 경기이며 2020년, 2021년 실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산시 직장 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규정 제14조에 의거하면 경기 성적이 극히 부진해 향후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계약 해지를 하게 돼 있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아산시 행정의 안일함을 꼬집고 싶다.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할 만큼 능력이 출중한 감독을 관행적인 행정의 안일함으로 무능력하고, 규정을 위반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해당 과에서는 서류상으로 겸직허가서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없어서 괜찮다고 한다. 겸직허가 절차에 있어서도 단원은 국가대표 지도자나 선수로 선임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사전에 구두로 부단장에게 겸직허가를 받은 후, 대한체육회 산하 해당 협회에 겸직허가를 받은 사항을 감독이 구두로 통보하면 해당 협회에서 국가대표로 선임한 뒤 소속 자치단체에 공문으로 알리는데, 대한체육회에서 국가대표 선임 시 ‘자치단체의 겸직허가서’를 서면으로 요구하고 있지 않아 사전에 구두로 승인하고 있다’고 답변한다”며 “하지만 해당과의 답변을 반문하자면 그 어디에도 ‘구두로, 전화로’라는 말은 없다. 마치 그렇게 명시돼 있는 것처럼 자료를 제출해 무마하려고 한 것 아니냐. 대한체육회에서 요구하지 않아도 아산시의 세금으로 연봉이 나가는 만큼 이러한 부분은 아산시에서 먼저 챙기고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은 “관행적인 행정을 하지 말고, 잘못된 점을 인식했으면 바꿔야 한다. 12월 31일 재계약 전에 이런 부분은 명확하게 규정해 다음 계약 시에는 더욱더 명확하게 해야 아산시 하키의 위상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나열한 내용들이 잘못됐다고 공감한다면 아산시 하키팀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규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하키팀 감사를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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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25 [23:02]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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