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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조성 표류… 조건부 의결 3년 '훌쩍'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1/10/19 [15:50]
▲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이 오세현 아산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펴고 있다.     © 아산뉴스

 

 -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 "소극적인 정책이 문제…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안 마련해야" -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이 19일 열린 제233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추진의 장기적 표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맹 의원은 이날 오세현 아산시장을 상대로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산림복지지구를 지정하려면 산림청장이 미리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관계 행정기관의장과 협의해야 한다’라고 돼 있다”며 “주민의견이 수렴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사업추진상황으로 보아 지구지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 지정 수순을 해제한다고 돼 있다. 현재 조건부 의결상태다. 조건부 의결된 지 3년이 지나가고 있다. 다른 지역도 지정 후 마무리가 되어 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맹 의원은 그러면서 “산림복지지구를 아산에 맞는 방향으로 시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아산은 산이 많은 지역이다. 주변의 산들과 시설을 공유하고 분산하는 것이 어떠냐”고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산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좋은 지리적 위치와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극적인 정책으로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강당골 문제만큼은 절대적 시민의 관점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 시장은 답변을 통해 먼저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오 시장은 “강당골은 그동안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무분별한 상행위 등으로 인해 훼손이 많았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산시에서는 오래전부터 강당골가꾸기 사업을 통해 무질서한 상행위와 불법에 강력 대응하면서 훼손된 계곡 일원의 산림과 오염된 수질을 복원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송악면 강당리 산5-4번지 외 257필지 일원132hr(39만6000평)에 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교육 및 레포츠시설을 조성하고자 하는 ‘강당골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총사업비는 550억원(조성비 350억, 보상비 200억)이며, 현재 토지는 전체 132hr중 48%인 64hr를 매입했다. 나머지 57.9hr에 대해서는 협의 매수 중에 있지만 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지역주민과 감정평가 금액에 대한 불만 등으로 협의매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이 사업은 주민과의 협의 및 보상절차 진행 후 산림복지지구 지정고시, 조성계획승인, 실시계획승인 및 고시 등 관련법 및 행정절차에 따라 착실히 추진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보상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주민들의 참여방안, 이주 및 생계대책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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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19 [15:50]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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