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opinion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충남협회논단] 이상고온에 물고기도 생존위기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기사입력  2021/08/12 [15:48]
▲ 서영태 전지협 충남회장  © 아산뉴스

 이상고온으로 고수온 특보(경보, 주의보) 발령 해역 확대에 따라 충남지역 양식장이 곤경에 처했다.

 

10일 기준 현재 충남 지역에는 천수만 지역에 고수온 경보, 서산·태안·보령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고수온 경보는 3일 이상 바닷물 온도가 28도를 유지할 경우, 고수온 특보 발령 기준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이 내리게 된다. 이번 경보 발령은 천수만과 전남·경남 남해 해역 수온이 28.3∼30.1도를 기록하고 있고, 향후 추가로 수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양식장 업계에는 폐사가 일부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고수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면도 소재 조피볼락, 숭어 양식장의 경우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고수온 경보에 따라 도는 현재 가동 중인 ‘천수만 고수온 피해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선 서해수산연구소, 시·군 등과 협력을 통해 양식장 물고기 선별 이동 금지, 먹이 공급 중단 등을 유도하며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액화산소 24시간 공급, 차광막 설치, 조류 소통 등의 조치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양식어가 피해 발생 시 시군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합동 피해 조사와 어업인 지원 계획 수립 등 복구 지원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군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어업인들이 실시간으로 수온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장정보 시스템을 지원하고 수온 상승에 따른 어종 산소결핍을 막기 위해 액화산소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곤경에 처한 어가에 따르면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액화산소 공급 등 어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고수온으로 어업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양식보험 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고조사를 통해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당국에서 미리 대비해주길 바란다.

 

하지만 양식보험 미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실제로 열악한 업체들의 입장을 살펴서 경영안정화를 위해 재난지원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8/12 [15:48]  최종편집: ⓒ 아산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