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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남성 중심적 사고방식 여전"
김미영 의원, "여성 경제인의 지위 향상은 아직도 요원"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1/02/18 [00:07]
▲     © 아산뉴스


 남성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산시의 인식변화를 요구하는 질책의 목소리가 여성 시의원으로부터 나왔다.

 

아산시의회 김미영(사진) 의원은 17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성기업 수의계약건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여성 경제인의 지위 향상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일반적으로 2000만 원이 넘지 않는 사업은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2000만 원이 넘는 사업은 공개 입찰을 한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한 5000만 원 이하의 사업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하지만 남성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의계약건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성기업은 5000만 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2000만 원이 넘는 사업은 자연스럽게 공개입찰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아산시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서 여성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여성의 경제활동과 여성기업인의 지위향상을 높여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본 조례가 무색하게도 아무런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남녀 관계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 원 이하의 사업조차도 여성기업 참여율은 2018년 7%, 2019년 8%, 2020년 9%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2000만 원 초과 5000만 원 이하의 사업의 최소한 30%는 여성기업 수의계약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남성이여서가 아니라 여성이여서가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자연스럽게 사업할 수 있는 그런 아산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UN 우먼에는 He for she 캠페인이 있다. 이런 인식을 남성이 해 준다면 그 세상은 더 빨리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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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8 [00:07]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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