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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아산시장 오세현
 
아산뉴스   기사입력  2021/01/01 [00:01]
▲  아산시장 오세현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22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한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 한 해도 아산시에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자의 뜻은 다르지만 경자년의 대환란을 끝내고 모든 것을 새롭게 쌓고 새롭게 만드는 신축년이 되시길 바라며 가정과 일터에도 행운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아침 새해를 시작하며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를 찾았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그 어느 하나도 예측이 불가한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백성들과 함께 힘을 합쳐 임진왜란을 끝끝내 이겨낸 것처럼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과 용기를 갖고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34만 시민분들의 엄중한 선택으로 지난 2018년 7월 민선7기 아산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시민 한 분 한 분의 선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지난 2년 6개월 동안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기반 구축’ 등 양적 성장의 기틀을 닦고 ‘더 큰 아산’의 터전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밑거름 삼아 세계가 주목하는 ‘성장의 아이콘’이라는 자부심 속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풍족한 50만 자족도시’의 품격에 맞는 내실을 다져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사회재난과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주요 선진국에서 접종을 시작하였고, 곧 우리나라에도 백신이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든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예측이 어렵고, 메르스와 코로나19를 겪으며 보았듯이 또 다른 신종 감염병이 언제든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시민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해 우리 시는「감염병종합관리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이달 말 보건소에 들어설 감염병종합관리센터는 감염병 의심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상시 음압시설 선별진료소를 갖춰 감염병 전파를 철저히 차단할 것입니다.

 

나아가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찰병원 아산 분원은 평소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상급 대형 종합병원으로, 재난 등 위기 시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활용돼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200여년만에 있을까 한 홍수 등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피해를 예방하겠습니다.

 

올해 전국 최초로 구축된 국가하천 수문 스마트인프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방재시설을 확충하며 ‘천안아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으로 보완 발전하여 각종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실시간 대응 가능한 스마트 안전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2019년도 4억 원, 2020년도 516억 원 발행한 아산사랑상품권을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늘려 2천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겠습니다.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해 지역소득의 역외 유출을 막고 우리 시 성장의 열매가 지역에 오롯이 나눠질 수 있도록 실물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관내에 입주한 글로벌 대기업의 13조 1,000억 원 규모 신규투자와 발맞춰 관련 기업의 유치와 추가 투자를 이끌어 내겠으며, 민선7기 조성하는 여의도 면적 3배 크기의 산업단지에  ‘리쇼어링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정착을 지원해 어느 도시도 부럽지 않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는 우리 시는 각종 인프라와 대규모 건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산에서 진행되는 모든 건설사업장에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지역 장비와 자재, 우리 지역의 인력만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일자리창출-지역 내 소비라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뿌리 내리겠습니다.

 

셋째,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와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 문화시대’를 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손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시민분들이 언제나 ‘내 곁에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곡교천의 남쪽과 북쪽의 명소를 묶어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공간이 될 ‘아산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아산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아산 문예회관」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하드웨어를 보강하겠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아산의 대표적 시민문화운동으로 자리잡은 「1인 1악기」,「1인 1생활체육」사업을 더욱 폭 넓게 추진해 시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문화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하는 생활문화 활성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권역별로 균형있는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으로 둘레길·공원 등을 충분히 조성해 아산시민이 ‘걸어서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리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민 모두 만족하는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층‧연령별 맞춤 복지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출산에서 양육까지 다양한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읍·면·동 복지전달체계 개편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우리 시만의 특성을 살린 촘촘한 ‘아산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도시 아산을 만들겠습니다.
 
아산 최초의 청년 공간 ‘청년아지트 나와 YOU’를 중심으로 취·창업을 비롯한 문화·복지 등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의 원스톱 해결을 돕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로 생활안정을 지원하겠으며, 평생학습과 교육, 도서와 전통문화 향유를 통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아산’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50만이 살아도 넉넉한 쾌적한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시의 성장이 지속 가능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숨쉬기 편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충청권 최초의 수소버스 운영’과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심기’와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공동대응협의체’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녹색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현재 온양 원도심은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을 갖춘 압축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관에서 주도하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 활발한 민간 투자사업을 결합해 원도심을 더 큰 아산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풍기역 신설과 함께 기대감이 높은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 등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2027년 마무리 될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 밖에서는 유일한 매머드급 개발사업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 규모에 어울리는 철도·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도시 확장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하고, 이전이 확정된 한국철도공사 전산센터를 비롯해 알짜 공공기관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글로벌 제조기업의 생산기지를 넘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사업,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생명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식량자원이 무기화’ 되는 양상을 보여 ‘농업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전세계의 눈길이 농업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도농복합도시인 우리 시는 건강한 먹거리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2022년까지 건립해 탄탄한 로컬푸드 생산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농업과 청년 창업농을 전략 육성하고, 「머물고 싶은」「농사짓기 수월한」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농업인분들이 고질적으로 겪어왔던 물 부족 문제도 북부지구농촌용수이용체계 개편사업을 통해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촌뉴딜 300을 통해 아산·삽교호 부근의 내륙어촌 마을을 혁신어촌으로 탈바꿈해 나가겠습니다.

 

아산 발전의 주역이신 3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2,2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한민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1.1%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3.7%, 일본 –5.3%, 독일 –5.5% 등 주요 선진국을 크게 앞서며 OECD 37개 회원국 중 경제성장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 것입니다.
 
OECD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을 이렇게 높게 전망한 것은 주요국 대비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대책 및 정부의 적극적 경제 정책 대응을 반영한 것입니다.

 

아산시도 이러한 중앙정부의 기조에 함께 발을 맞춰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현재의 상황을 위기(危機)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과 공존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은 국내 지자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이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백성들과 함께 명량대첩에서 12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무찌른 것처럼, 아산시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 하겠다는 다짐으로 34만 시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내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아산이 ‘일자리와 양질의 교육여건을 찾아 이사 오는 도시’, ‘떠나기 싫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저와 2,200여 아산시 공직자, 그리고 34만 시민이 힘을 합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아산의 미래’를 그려가자고 당부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신축년(辛丑年)은 소띠 해입니다. 소는 예로부터 성실과 우직함의 상징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34만 아산시민 모두 올 한해도 건강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과 우직함으로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며, 34만 시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모두 풍요로워지는 2021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당신이 있어 더 좋은 아산, 미래로 열린 희망찬 아산, 함께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21. 1. 1.

아산시장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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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01 [00:01]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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