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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아파트경비·청소노동자 35%가 초단기 계약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0/12/30 [14:55]

 - 3~6개월짜리 계약에 고용불안 호소… 안정적 고용보장 위한 정책 마련 시급 -

 

 아산지역의 공동주택 경비를 비롯한 청소노동자 3분의 1 이상이 초단기 근로계약으로 인한 상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어 안정적 고용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결과는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사무국장 조명원)가 아산지역 공동주택 124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인권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경비원의 34.2%, 미화(청소)노동자의 35.1%가 3~6개월의 초단기 근로 계약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간접고용 계약직 비정규직노동자로 이번 조사에서 ‘안정적 고용보장에 대한 정책 마련’을 가장 시급히 추진돼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

 

또 경비노동자의 중 30.3%가 근무 중 폭력(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비노동자의 업무 특성상 입주민의 민원을 직접 상대하기 때문에 상시 갑질, 폭언(폭행)에 쉽게 노출되는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도 가해자의 대부분은 입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게시간과 공간에 대한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게시간은 지휘 감독에서 벗어나 휴식을 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휴게시간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응답이 45.8%로 매우 높았다.

 

경비원들의 휴게실은 대부분 경비실인 경우가 많았고, 미화(청소)노동자의 휴게실은 63.9%가 지하 공간에 냉난방기 조차 없는 열악한 곳이 5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상생하는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협약 등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들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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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30 [14:55]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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