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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일선 학교장의 과도한 출장 도마 위
조철기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학교운영의 차질 및 예산 낭비 발생"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0/11/17 [17:37]
▲     © 아산뉴스

 

- 최근 3년간 100회 이상 자리 비운 학교장 143명…151일간 출장간 교장도 -

 

 충남 일선 학교장의 과도한 출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조철기 의원(아산3·더불어민주당·사진)이 지난 16일 제325회 정례회 충남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장의 과도한 출장으로 인해 학교운영의 차질 및 예산 낭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0회 이상 출장을 나간 교장은 총 14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에도 관외 출장이 만연했다.

 

한 예로 청양의 A중학교 교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151회, 2018년 142회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출장 내용도 각양각색이었다. 교육과정이나 학교 운영과 관련 없는 회의·행사나 휴일에 교직원 경조사 참석, 심지어 농약을 구매하기 위해 출장 처리한 사례도 있었다.

 

한 학교장은 학교 인근에서 코로나19 발열 확인을 하면서 출장 처리했고, 또 다른 학교장은 교육과정과 관련 없는 ‘밴드부 단복 세탁’을 출장 사유로 적기도 했다.

 

조 의원은 “학교장이 학교 업무와 무관한 출장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제재조치가 없는 것이 문제”라며 “연간 교육과정 운영일수 대비 출장일수가 과다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출장을 가는 것은 복무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학교장들의 불분명한 출장과 잦은 출장에 대해 철저한 지도 점검으로 학교장의 학교업무 공백을 예방하고 출장에 대한 불신을 제거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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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7 [17:37]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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