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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감사위, 수의계약 위반 무더기 적발
아산시시설관리공단 감사…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미징수 등 15건 지적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0/05/10 [17:33]
▲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감사 결과 특정 업종 수의계약이 임직원 가족 기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임원과 계약업무 담당 직원은 본인 또는 가족과의 수의계약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위반, 수십 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감사에 무더기 적발됐다. 

 

10일 아산시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공단에서는 이사장 A씨의 동생 B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와 2018년 3월29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근무복, 안전화 등 구입을 명목으로 36건, 4340여만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또 경영지원팀장 C씨는 분임재무관으로 재직한 2019년 1년간 인쇄물, 홍보물, 전시장 제작설치 등 명목으로 동생이 대표로 있는 D업체와 24건 5760만 원, 부친이 대표로 있는 E업체와 3건 1470만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C씨가 지난해 가족 업체와 체결한 거래 실적은 총 7220만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75.3% 증가한 수치로 2019년도 관내 주요  인쇄, 홍보, 광고 관련 13개 업체 총 거래금액 9900만 원의 72%에 달한다.

 

공단이 2018년 3월 29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임원 및 계약업무 담당자 가족과 체결한 수의계약은 모두 63건으로 거래금액은 1억1570만 원에 이른다.

 

또 아산시의 위탁으로 KTX 제1~4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단은 미납주차 요금 징수를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미징수 요금은 2558건으로 1740만 원이 발생했다. 이중 근무시간내 미징수 요금은 13.1%에 해당하는 475건 227만 원, 근무시간외 미징수 요금은 86.9%에 해당하는 2083건에 1510만 원에 이른다.  

 

주차장 별로는 제2주차장이 1933건에 1320만, 제3주차장이 383건에 260만 원, 제4주차장이 242건에 160만 원이 미징수 요금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이와 함께 ▲임금협약 이행절차 위반, ▲시민체육관 사용료 징수 부적정, ▲건설공사 감독공무원 지정업무 소홀, ▲하자검사 관련 업무 소홀, ▲재난관리지원의 비축 관리 업무 소홀 등 이번 감사에서 모두 15건(시정 1, 주의 11, 통보 2, 개선 1)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위는 가족과의 수의계약 제한 규정 위반과 관련, "임직원에 대해 엄중한 조사를 통한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면서 "특정 업종 수의계약이 임직원 가족 기업에 편중되어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관리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또 공영주차장 미납 주차요금 징수 소홀과 관련해서는 "관계규정을 준수해 미징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야간 미징수 차량에 대한 향후 처리대책을 마련하라"고 공단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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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0 [17:33]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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