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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산 전격 방문 '우한 교민 포용'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0/02/09 [20:57]
▲ 문재인 대통령이 온양온천전통시장을 찾았다.     ©아산뉴스

 

-  “아산에 또 교민들 수용하는 일 없을 것”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중국 우한 교민들을 포용한 충남 아산을 전격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천에 이어 아산을 방문,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시설 운영 및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초사동의 한 식당에서 지역 주민, 상인회, 소상공인협회 대표 등과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추가 입국할 교민들을 다시 아산에 수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3차, 4차 입국할 우한교민은 다른 지역으로 분산해 수용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건립 검토를 요청한 국립재난전문경찰병원(가칭)에 대해선 "경찰병원이 설립되어도 재난전문병원으로 이용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일반적인 대학병원과 똑같이 관리될 것이다. 경찰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경찰 종합병원을 건립하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선 국립재난전문경찰병원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감염병 사태가 또 발생했을 때 전문 격리시설로 활용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아산시는 이와 관련해 양 지사가 건립을 건의한 초사동 국립재난전문경찰병원은 대형병원이 없는 아산시에 대형 상급병원 유치를 위한 건의일 뿐 전염병 격리 수용시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평시에는 아산시민이 이용하는 일반 종합병원으로 운영하되, 비상시에는 국가 재난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 간담회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시장과 함께 온양온천전통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면서 아산시장상품권을 준비해 채소와 만두 등을 구입하고 아산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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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09 [20:57]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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