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명수, "정부가 제시한 선정기준 새빨간 거짓말"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0/01/31 [17:05]
▲     © 아산뉴스

 

 - 우한교민 격리시설 급조 변경 국정조사 촉구…"복숭아학당과 다를 게 뭐냐" -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아산갑, 사진)이 31일 우한 교민의 경찰인재개발원 입주와 관련,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아산시민의 안전과 경제적 피해를 고려한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국격과 시간적 한계 등을 고려해 우한교민의 경찰인재개발원 입주 불가피성을 이해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우한교민 임시거주시설이 천안 소재 2개시설에서 아산과 진천의 시설로 하루 만에 급조·변경된 것은 정부의 조변석개·조삼모사 행정처리가 자명하다"며 "이로 인해 국민적 불안과 갈등을 초래한 책임은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정부는 임시거주시설 선정에 있어서 수용가능성, 의료시설 위치, 주민 이격성, 공항 접근성, 지역 안배 등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산 소재 경찰인재개발원은 천안시의 반발이 있은 후 대책회의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인재개발원을 사용하라고 자청해서 선정됐다고 한다"며 "정부가 제시한 선정기준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일개 경찰청장이 자청해서 선정됐다고 하니 정부의 정책결정이 봉숭아 학당과 다를 게 뭐가 있겠냐"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계속해서 "우한폐렴에 대한 아산시민의 우려가 극에 달해있다. 우선적으로 경찰인재개발원 주변의 유아원과 학교에 다니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인재개발원 직원과 가족들 역시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우한교포의 경찰인재개발원 입주로 아산경제가 현재 피해를 보고 있다. 온천관광도시 아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고 호텔 예약을 대거 취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인재개발원 지척에 있는 신정호 주변은 종합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즐비한데 이용객이 뚝 끊긴 상태"라면서 "가뜩이나 안 좋은 지역경제가 더욱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우한교포 임시거주시설 제공으로 악화된 아산경제를 보듬기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를 향해 먼저 우한교포 임시생활시설 선정과정에서 국민 불안과 갈등을 초래한 행정부의 국정난맥상을 규명해 책임을 묻고, 추가적인 잘못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경찰인재개발원 정문 앞에 검역소와 우한폐렴증상검사센터 및 소독시설 설치, 추가적인 마스크 구비, 아산시민이 겪고 있는 경제적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경찰인재개발원이 전염병 감염 관련 보호시설로 반복 지정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격리시설이 별도로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최대한 빨리 편성·집행할 것을 촉구한 뒤 정부가 우한교포 임시생활시설을 천안에서 아산과 진천으로 급히 변경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정부는 아산시민이 입을 경제적·정신적 피해에 대해서 책임있는 답변을 내 놔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성실한 노력과 답변이 방치된다면 국민을 위한 국회와 정부가 아님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1/31 [17:05]  최종편집: ⓒ 아산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