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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협회논단] 신뢰 못 받는 축산, 어떻게 살아날까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기사입력  2019/11/21 [14:08]

 최근 충남지역 축산업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뢰의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  서영태 (사) 전지협 충남협의회장  

 

가축 질병이 가장 큰 현안인 가운데 특히 시군 경계지역 축산악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주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단속규정이 마련돼 있는 만큼 도는 시군 해결사항으로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충남 도내 축산인들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한우·한돈·낙농·양계·사슴협회는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약속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가축 질병 발생과 가축분뇨 민원으로 축산업 신뢰도가 무너지면서 축산단체 대표들이 자정 노력과 개혁 의지를 표명했다.

 

결의문에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 축사 내·외부 주기적 소독 같은 방역 수칙 준수, 미생물 제제 사용과 냄새저감시설 설치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을 위해 축산인들이 먼저 변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업계의 위기는 너무 심각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접경 지역 내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남쪽지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까지 검출되는 등 가축 전염병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구제역도 주변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살처분 과정에서 침출수가 유출되고 일선 농가에서는 예방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려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충남 아산에서 또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아산시 곡교천에서 지난 14일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중간 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기간 조사한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으로 총 4회 과태료 처분이 이뤄진 돼지 농가가 충남 홍성군에 1곳 있었다.

 

또한,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충남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은 농가는 돼지 92곳, 소 21곳 등 모두 113곳이다. 이 중 과태료를 부과 받은 농가는 총 31곳(돼지 30곳, 소 1곳)으로, 과태료는 6200만 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구제역 백신의 접종 상태가 미흡한 농가엔 사육 제한, 농장 폐쇄 등 강화된 행정 처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치는 백신 접종이라 보고 관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현재 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꼭 필요하다. 또한,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피해가 너무 크기에 모든 축산농가와 관련 차량 운전자 등은 반드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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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1 [14:08]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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