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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협회논단] 안전하지 않은 보육시설 수두룩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기사입력  2019/11/15 [13:57]
(주)전지협 충남협의회장 서영태

 어린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기는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조금 먼 곳이라도 그곳에 보내려고 발품을 판다.

 

그런데 충남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17%에 그쳐 학생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충남 도내 1099개교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88개교에 그쳤다. 특히 상대적으로 화재 대피에 취약한 유치원의 경우 전체 370개원 중 11%로 가장 낮을 설치율을 기록했고 특수학교 역시 7개교 중 43%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지역별로도 격차를 보였다. 도내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서천지역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청양과 금산, 부여 지역도 설치율은 5%에 불과했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에 가장 효과적인 소방시설인데도 가장 절실한 유치원에는 여전히 대부분 설치되지 않아 아이들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화재 초기 진압과 피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당국은 이처럼 화재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학교에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화재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안전과 관련하여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학부모 안심 유치원 최종 1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유치원의 급·간식 영양, 위생관리, 시설·설비 안전관리, 아동학대, 감염병 예방, 통학차량 안전관리 등에서 우수한 유치원을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점검 후 최종 선정했다고 한다.

 

최종 선정된 유치원은 ▲천안일봉유치원(공립단설) ▲호서대학교부속유치원(사립) ▲명천유치원(공립단설) ▲보령창미유치원(공립단설) ▲대명아이웰유치원(사립) ▲서산서림유치원(공립단설) ▲쌘뽈유치원(사립) ▲놀뫼유치원(공립단설) ▲상록초등학교병설유치원(공립병설) ▲백합유치원(사립) ▲가람유치원(공립단설) ▲혜전대학교부속유치원(사립)이다.

 

지난 1월 학부모 안심 유치원을 공모한 결과, 총 19개 유치원이 공모에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1차 심사를 거쳐 12개 유치원을 선정하고, 지난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평가기준에 따라 분야별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12개 유치원을 2019 학부모 안심 유치원으로 선정했다.

 

학부모 안심 유치원으로 선정된 유치원은 향후 3년간 안전과 관련한 경고 이상의 행정처분, 유치원 평가 미실시, 아동학대와 성범죄 등으로 수사 중이거나 기소되는 경우 인증이 취소된다.

 

충남교육청은 학부모 안심 유치원으로 선정된 12곳에는 예산 지원과 안전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정된 안심 유치원을 찾아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맡기기에는 현실과 너무 맞지 않다. 선정된 유치원은 지역에 1곳이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어서 이곳에 아이들을 보낸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하소연이다.

 

당국에서는 안심 유치원을 선정하는 것도 좋지만 빠른 시일 내에 안심 유치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점검해서 대부분의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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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5 [13:57]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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