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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는 상식밖의 일 당장 멈춰야"
아산시민연대, 12일 성명내고 정당간 갈등 우려… 협치 강조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9/11/12 [21:27]
▲ <사진은 아산시의회 제215회 임시회의 모습>     © 아산뉴스


 최근 아산시의회의 공무 국외 연수가 도마에 올랐다. 정당별로 따로따로 다녀온 연수가 서로의 갈등 때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같은 상임위나 같은 목적을 가진 의원들이 국외연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협치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지난 10월 25일 독일과 영국으로 6박 8일 일정으로, 10월 29일은 자유한국당 소속의원들이 7박9일 동안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로 각각 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그간의 해외 연수는 상임위별로 가거나 정당에 관계 없이 해외 연수의 목적지나 관심사안에 따라 다녀오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이번 연수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산시민연대(공동대표 장명진·박민우, 이하 시민연대)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를 문제 삼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아산시의회의 공무 국외 연수는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아산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녀올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자당 의원들끼리 다녀온 해외 연수는 아산시 뿐만 아니라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드문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산시의회의 이해할 수 없는 정당별 연수는 이번만이 아니다. 시의회의 하반기 의정연수 역시 정당별로 따로 진행했다"며 "의정연수은 시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체 시의원이 참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만 참여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7월말 제주도로 지방의회 세미나를 다녀와 불참했다"고 들춰냈다.


시민연대는 "이는 지난 7월초 의원들간의 고소전 때문이란게 지역 언론의 분석이다. 당시 홍성표 의원은 자신을 충견에 비유한 자유한국당 시의원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 역시 같은 건으로 홍의원을 고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두 정당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임위별로나 같은 목적을 위해 다녀온 국외 연수만이 의미가 있다. 정책 역시 상임위별로 발굴해 실시하는 것이지 정당별로 발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산시의회가 당리당략을 위해 움직이는 것 같다"고 갈등의 골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시민연대는 계속해서 "이런 상황은 비단 공무 국외 연수 뿐만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앞으로 의정활동 역시 정당간 발목잡기로 정작 처리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모습을 중앙정치에서 많이 보아 왔다. 그 결과 많은 시민에게 정치 혐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기초의회 정당공천을 배제하자는 움직임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시민연대는 끝으로 "아산시의회는 상식 밖의 일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 더 이상 시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협치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의회 권력은 시민들에 의해 주어진 것이며 의회 모든 활동은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된다는 것을 뼈속 깊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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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2 [21:27]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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