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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 의원, "삼성투자, 쭉정이가 돼서는 안 돼"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9/10/14 [14:32]
▲ 전남수 의원이 삼성 투자와 관련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아산뉴스

 

- "기대에 부푼 시민들 실망하지 않도록…아산시는 역할 제대로 해야" -

 

 아산시의회 부의장 전남수 의원(사진)이 14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삼성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관련 아산시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아산시의 역할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전 의원은 "지난 1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우리 아산에 13조 1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최초 QD-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계획은 아산시 13년간 예산에 버금가는 천문학적인 투자로 정부와 함께 충남도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전쟁 및 자국 이기주의가 확대되고 우리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으로 34만 아산시민은 지역경제 보탬이 될 것이라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러나 이 투자가 쭉정이가 되어 아산시 실속은 하나도 없고, 기대에 부푼 아산 시민에게 실망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5년간 8만1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아산시 지역경제에 피와 살이 되는 시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제국주의시대 열강들은 식민지에 오로지 ‘설탕’만을 얻기 위해 ‘사탕수수 농장’을 건설했듯이 아산이 ‘디스플레이’라는 설탕만 얻어가는 ‘사탕수수 농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산시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확고히 유지하는 전초기지 역할만 해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계속해서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아산의 경제가 마냥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모든 협력업체가 아산에 입주하고, 아산의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안정된 삶을 누리며, 근로자는 아산에 주거하면서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아산시 세수도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해 아산시 행정과 기업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간다면, 우리 34만 아산 시민의 기대와 희망은 현실이 되어, 알찬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를 34만 아산 시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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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4 [14:32]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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