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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경 의원, "조현병 환자에 대한 대응체계 심각"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9/06/27 [00:28]
▲     ©아산뉴스

"각종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치 않아… 방향을 전환해야"

 

 아산시의 조현병 환자에 대한 야간 대응체계가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산의 경우, 조현병과 관련해 야간운영을 하는 병원이 주중에는 단 한 곳도 없고 주말에만 아산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회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평일 야간에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아산에서는 처리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아산지역에는 아산병원, 열린성애병원, 아람메디컬 3개의 정신의료기관과 파랑새둥지, 가온누리, 보금자리, 좋은이웃 4개소의 정신건강증진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기관 중 병원에는 모두 671명이 입원해있고, 재활시설에는 183명이 입소해있다.

 

아산시에 등록된 조현병 환자는 현재 156명으로 이중 병원 입원이 44명, 재가치료 중인 환자가 64명이다. 특히 재가치료환자 가운데 11명은 위험수위가 높은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자살시도자 등에 대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현장대응과 이송, 입원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장대응과 이송에 따른 인력 부족과 병실 부족에 따른 입원거부 등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아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주로 정신질환 증상 악화로 자·타해 위험이 있는 응급상황에서 진행된 비자의 입원은 아산시에서 한해 60여 건에 이르고 있으며, 자살시도도 연 90여 건에 달한다.

 

특히 법 개정 이후 탈원화 가속으로 정신응급 상황은 증가하고 있고, 장기입원 정신질환자 등의 탈원화를 위한 2017년 정신건강보건법 개정 시행으로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중단으로 인한 정신응급 상황마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아산시의회 조미경 의원(사진)은 26일 보건행정과 행감에서 이 같은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이 병원들과 야간운영에 대해 논의해보았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구본조 과장은 "간담회도 했지만 의료인력 문제로 야간운영이 어렵다고 한다. 현재 천안시 정신의료기관 3개소와 협약을 맺고 야간에 응급입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아산시는 전혀 대응책이 없다"고 질타한 뒤 "정신질환자의 자살시도는 자해 및 사회의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각종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한 게 아니고 위험에 대항하는 대응체계가 더 중요하다. 조현병 환자들의 사건 사고가 얼마나 심각한데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천안과 평택도 포화상태라 받아들일 수 없어 결국 가정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있다"며 "정신질환자의 주중 야간과 주말, 공휴일 처치와 관련 정신의료기관 당직병원 운영에 따른 의료인력 등의 국가적 재정지원과 응급개입사례관리요원 정규직화 및 증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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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7 [00:28]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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