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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저런 그림이… 꿈에도 몰랐다"
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성 문란 가르치는 교과서 삭제" 촉구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9/04/27 [18:03]
▲     © 아산뉴스

 

 아산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대표 곽명희, 이하 '우학연')가 27일 오후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문제점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

 

우학연 곽명희 대표는 지난해 12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의 ‘교과서의 성적지향, 젠더, 섹슈얼리티 피임 등 교육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후 교과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한효관(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김지연(약사,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씨와 김종신(교사) 씨가 토론자로 나섰고, 정신의학의 권위자인 민성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의 ‘젠더 및 성적 자기결정권 교육의 문제점과 제언’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대독됐다.

 

발제자로 나선 학부모 양지숙 씨는 아산 각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 교과서마다 노골적인 생식기 삽화와 명칭, 다양하고 구체적인 피임법 뿐 아니라 외국의 학부모들조차도 반대하는 젠더, 성적자기결정권, 성별정체성에 대한 수업이 실제로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충격적인 실태를 발표했다. 

 

김지연 대표는 대한내과협회의 자료를 빌어 국내 청소년 AIDS의 심각한 실태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청소년 AIDS 주요 전염경로의 93%가 동성간 성행위임을 교과서에는 정확하게 적시하지 않음을 문제로 제기했다.

 

김종신 토론자는 "피임교육이 절대로 성교육의 해결책이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성적 호기심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내용을 성윤리로 교육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민낯을 고발했다.

 

아울러 "성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것과 생명과 사랑, 책임을 연결지어 올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돕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성교육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발제문을 보낸 민성길 교수는 국내 정신의학의 권위자로서 정체성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정체성이 변할 수 있고 유동적이라면 이미 정체성에 혼란이 있거나 일관성이 없는 것이므로, 젠더를 정체성으로 삼는 것은 비과학적인 무리라고 일관했다. 그러면서 ‘섹슈얼리티’라는 말을 사용하는 배경에는 성혁명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첨언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들에게 합리적 의사결정에 있어 성적 자기결정권은 '유보'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시간여의 열띤 토론회는 아산시 관내 29개 중·고등학교와 45개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가정, 보건, 도덕,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의 5개 교과 관련 50여종의 교과서에 나오는 젠더, 성적자기결정권, 성별정체성 및 피임법 교육에 관한 문제점 등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면서 마무리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과서에 저런 그림들이 버젓이 들어가 있는 줄 꿈에도 몰랐다. 부모인 나도 교과서를 보며 민망했다. 과연 저렇게까지 아이들에게 노골적으로 피임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한 건지 의문”이라며 학교교육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피켓을 통해 '성 문란 가르치는 교과서는 삭제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효관 사회자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지역 사회의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학교 교육의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참여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고, 곽명희 대표는 "앞으로도 교과서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겠다"면서 "교과서 개정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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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27 [18:03]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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