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종이컵 투척사건 시민의 판단을 듣고 싶다"
자유한국당 소속 아산시의원들, "시민을 눈먼 바보로 보는 의장" 사퇴 촉구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9/04/23 [21:32]
▲     © 아산뉴스


 아산시의회의 예산안 재심의의 자리에서 벌어진 물이 담긴 종이컵 투척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가 투척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소속 장기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도 23일 시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것.

 

이 자리에서 전남수 부의장을 비롯한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김영애 의장을 아산시의회 의장이 아닌 민주당의 의장이라고 몰아붙이면서 사퇴의 맞불을 놓았다.

 

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전남수 부의장은 먼저 20억 원을 지킨 종이컵 사건의 전말을 밝히면서 시민여러분의 판단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전 부의장은 "금번 21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의에서 2019년 제1회 추경으로 50억 원의 부정예산편성을 한 집행부와 김영애 의장은 밀실 야합 후 최재영 의원의 발의와 함께 민주당의원의 찬성발의로 50억 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은 불법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김영애 의장과 민주당 소속인 건설도시상임위원회 황재만 위원장, 민주당소속인 예결위 김미영 위원장과의 결탁결과 시민의 혈세 50억원을 통과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부의장은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이 부분을 도저히 통과시킬 수 없어서 의원을 대표해 본 의원이 이의를 제기했고, 정회 후 50억 원 부정예산 통과는 예결위에 재심의 상정하기로 결정됐다"면서 "이후 장기승 의원이 사과한 후 서로 악수하고 화해하면서 회의는 속개됐고, 50억 원 예산 중 20억 원을 삭감한 뒤 본 회의 상정 후 통과됐다"고 회의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전 부의장은 "그런데 이 종이컵 사건은 전후가 묵살되어 사라지고 사실이 왜곡돼 부풀려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오늘 이 문제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의회의 의장이 집행부와 밀실 야합하고 시민을 눈먼 바보로 보는 농락의 그 자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전 부의장은 끝으로 "이런 현실 앞에 김영애 의장은 의장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종이컵 사건에 대해 한국당 소속의원 6명 모두는 민주당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몇 명의 시민단체들이 아닌 34만 아산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렇듯 이 사건을 두고 양측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측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의회 내 폭력으로 규정하고 있고, 한국당 측에서는 왜 이 같은 불상사가 있어났는지 사건의 발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어 양당의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4/23 [21:32]  최종편집: ⓒ 아산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아산시농협조합운영협의회
온양농협 송악농협 인주농협 탕정농협 배방농협 음봉농협 둔포농협 영인농협 선도농협 염치농협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