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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변비약은 남녀노소에 따라 다르다
동의보감 속의 100세 건강지혜(23)- 노인 비결(秘結)
 
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기사입력  2019/01/09 [10:15]
▲노화지연연구소장 약사 이길영  ©아산뉴스

 매일 순조롭게 대변을 본다는 것이 중년 이후의 건강을 지키는 최대비결이라고 한다.


말(馬)의 경우 변비로 숙변이 장에 붙으면 죽기 때문에 손을 넣어 긁어내야 한다. 사람도 직장암의 원인이 변비라고 되어 있다. 노인의 변비를 변비약을 먹어 다스리면 먹을 때는 나오는데 약을 끊으면 더 심해진다.

 

변비에는 이완성(창자의 운동이 둔해져서 생기는 변비)과 경련성(대변이 토끼똥처럼 되면 나오지 않는다)의 두 가지가 있는데 한방에서는 허심과 음양에 따라 나누고 있다. 변비의 원인, 종류, 환자의 남녀노소에 따라 사용하는 약이 다르다.

 

노인 변비증에는 대황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노인은 모든 분비물이 적기 때문에 변비증도 생기는 법인데 대황 같은 강한 설사약을 먹어 설사하게 되면 진액이 모두 제거되어 전보다 더욱 변비가 심해진다. 그러므로 대장을 자윤시키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내경편권4 대변)

 

그럼 약으로 어떤 것이 좋은가.
처방은 소마죽이다. 소자 5g과 마자 5g을 같은 분량으로 섞어 찧어 우려낸 물에 쌀가루를 조금 섞어 끓여 죽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다.(내경편권4 대변)

 

소자는 차조기씨(소자의 종자), 마자는 베 짜는 삼(麻)의 씨이며, 건재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마자(麻子)를 대마초와 결부시켜서 환각제가 들어 있으리라고 겁을 먹는 사람도 있으나 잎사귀에는 있어도 씨앗에는 그런 성분이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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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9 [10:15]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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