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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아산시정브리핑, 의무방어전 돼서야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9/01/08 [21:24]
▲ 서영민 기자 ©아산뉴스

 아산시정브리핑이 시민과 언론과의 소통이라는 당초 목적이 퇴색되면서 그저 정해진 일정에 맞춘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8일 새해 들어 처음 맞는 아산시정브리핑이 알맹이가 없고 무성의하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으면서 이전 시정브리핑 역시 같은 맥락에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나선 유지원 기획경제국장은 “2018년은 6.13 지방선거가 있었던 해로 민선6기가 마무리 되고 민선7기가 출범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도 오세현 아산시장과 1300여 공직자의 노력으로 2018년 아산시정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충남 위임사무 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충무교 교량확장(4차로→6차로)사업비 정부예산 반영,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아산 중앙도서관 개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개관, 아산시어울림경제센터 개소, 충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건립 공모선정,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를 지난해 아산시의 10대 시정성과로 내세웠다.

 

그러자 기자들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비를 시작으로 아산시어울림경제센터 입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나 유 국장은 이들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했다. 기획경제국장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 됐다는 상황만을 강조하면서 추후 자료를 보내 주겠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해 참석한 많은 기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단순히 발표만 하는 자리라면 굳이 기자들 모아놓고 어렵게 브리핑할 필요도 없이 보도자료 배포로 그만이다.

 

만약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의 알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해당부서장이라도 내세워 답변에 나서게 했더라면 지난 2일 경제기획국장에 갓 부임한 입장을 다소 이해하는 시선도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정기인사 단행이나 충무교 확장사업 국비지원 관련 내용으로 진행됐던 이전의 시정브리핑도 새로울 것이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사전에 발표됐거나 언론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것들이어서 다수의 언론들은 질타 섞인 보도를 이어갔다.

 

시정브리핑이 의무방어전이 아닌 당초 목적대로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라면 향후 개선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쪽에 언론인들의 생각이 무게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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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8 [21:24]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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