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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수상태양광 발전계획 철회 촉구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15:04]
▲ 아산시의회 현인배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해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반대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 아산뉴스

 

"아산시의회는 농업용수 공급 등의 수자원 이용의 본질적인 목적을 훼손하고, 주변 경관과 환경을  파괴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주민에 대한 이해와 동의 없이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계획을 추진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계획을 조속히 철회하라. 정부는 모든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사업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상태양광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한다."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는 12일 제20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은 ‘아산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현인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서 아산시의회는 아산시 관내 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반대하며, 아산시 관내저수지 12개소에 수상태양광 발전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들을 대표해 결의문 낭독에 나선 현인배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관내저수지 12개소에 수상태양광발전소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8월 21일 음봉면 월랑저수지를 포함한 관내 저수지 10개소에 관련된 행정 기관, 지역주민, 이해당자자 등과의 사전 조율 없이 충청남도에 전기사업 발전허가 신청을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전체 발전설비는 30.92MW이고 설치면적은 240,762㎡로 축구장 약 44개의 면적"이라면서 "큰 면적에 수상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수중으로 들어오는 햇빛양이 줄어들고 호수 바닥에 닿는 빛이 적어지면서 수초가 타격을 입어 감소하게 되고 식물성 플랑크톤은 늘어 녹조현상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상태양광 시설 설치에 필요한 대규모 패널을 물에 뜨게 하기 위한 부유 시설과 철골 구조물에 녹이 슬면 수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패널을 내수면 위에 설치하면 새들의 배설물로 덮이게 돼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어 내수면의 오염은 뻔하다는 것이다. 더우기 패널이 수명을 다했을 때에 폐기의 주체도 불분명하다는 것이 아산시의원들의 판단이다.


현 의원은 "저수지의 수질상태, 수변생태계 서식 동식물, 수변지역의 마을 공동체 형성 등을 검토하지 않은 획일적인 전기사업 허가 신청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산시의회는 33만 아산시민과 함께 생태계 파괴를 예고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반대하고 기 신청된 발전계획 철회를 촉구한다"고 거듭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와 아산지사, 환경부, 충청남도, 아산시 등 관련 주요 기관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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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2 [15:04]  최종편집: ⓒ 아산뉴스
 
qwe 18/12/14 [18:25] 수정 삭제  
  탈원전에 대한 꼼꼼한 대안 마련 없이 국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도둑놈처럼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시설 사업은 4대강 사업보다 더 부도덕합니다. 아산시의회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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