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아산시의원 다선거구(탕정, 음봉, 인주, 영인, 둔포, 염치)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희영 후보가 20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향한 닻을 올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훈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복기왕 전 아산시장, 충남도당관계자, 아산시당원, 아산시장·도·시의원 후보들, 지지자 등이 대거 함께 하면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강훈식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희영 후보는 제가 당선되고 나서 2년 동안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주었다”면서 “충남에서 유일한 여성사무국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문제도 없이 그 직을 당당하게 수행해내 저희 지역위원회가 상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칭송했다.
강 의원은 이어 “김 후보가 순해보여도 일에서만큼은 악착같고 정말 성실한 사람이다. 음봉면 폐기물소각시설 철회를 가장 일선에서 끝까지 관철시킨 실질적인 사람이 바로 김 후보”라면서 “지역주민을 위해서라면 끝까지 싸우는 그가 어디서든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여러분의 든든한 일꾼이 될 것이다. 당당한 걸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김 후보의 공약은 절대 빈 공약이 아니다. 가득 채워낼 약속의 공약이다. 여러분이 응원하고 박수치며 만들어낼 지역일꾼”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김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아산을' 지역에서의 시끄러움이나 민원사항들을 해결해왔다면서 그의 대민능력과 일처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환영인사에 나선 김희영 후보는 먼저 자신을 순박하고 못난 아산댁으로 지칭하면서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열심히 구석구석 다니면서 밤하늘의 별처럼 소중한 말씀을 귀담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시의원으로서의 그동안의 활동상을 자신 있게 내세웠다. 그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포장된 행동으로 시민들의 눈을 속이거나 화려한 언변으로 귀를 속이지 않았다”다면서 “그래서인지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로 다시 한 번 시의원 후보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후보는 계속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 지금처럼 꾸밈없는 모습으로 늘 시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오직 아산을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천하는 교육전문가, 준비된 환경전문가를 표방하고 나선 김 후보는 “교육도시 아산, 깨끗한 도시 아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어린아이 업고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어머니가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단순히 답을 제시하는 시의원이 아닌 시민 곁에서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의원이 되겠다”면서 자신이 갖고 출발하게 된 공약들을 제시했다.
▲부족한 보육시설 확충 ▲청소년의 안전한 쉼터확보 ▲여성 아동을 위한 안전사각지대 CCTV설치 확대 ▲은행나무거리 활성화를 위한 프리마켓 운영 ▲영인산내 무궁화동산 확대 ▲아산온천활성화를 위한 웹사이트구축 ▲영인쌀조개섬 및 공세리 성당주변 상권개발 ▲지중해마을 관광인프라 활성을 위한 주차장 확보 ▲지역농산물 구매 활성화를 위한 충남농사랑입점 지원, ▲로컬푸드매장관리 및 활성화 지원, ▲자연재해매뉴얼 점검 및 구축 ▲염치 쌍죽 소하천 정비추진 ▲냄새 없는 아산을 위한 주민 신고제 도입 및 악취감시차량지원 ▲버스정류장 클린룸 설치 ▲노인회관겨울철단체급식지원 ▲복지관교육프로그램확대 ▲시내버스노선 효율적 개편 ▲탕정역 사업정상 추진 ▲문화공간 및 체육시설 확충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집도서관 건립 ▲둔포면 신항리 근대문화마을정비추진 등이 그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