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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 "선거판 더러워지면 직접 개입"
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공천 경쟁자 5명에 경고… "누군가를 미는 일 없을 것"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8/01/04 [19:48]
▲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정당정치의 구현을 다짐하고 있다.     © 아산뉴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당 시장 후보 공천 경쟁자들을 향해 선거판을 더럽히지 말라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강훈식 의원은 4일 오후 3시 아산시 배방읍 소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엄중 경고하면서 "오늘까지 제게 아산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온 인사는 박성순(아산시의원), 오세현(전 아산시부시장),  윤지상(충남도의원), 전성환(아산혁신포럼대표), 유기준(아산시의원) 5명"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충남선거 전체 지형에서 보면 기초단체장 후보를 새로 뽑는 곳은 아산과 계룡뿐이어서 여기는 당연히 뜨거울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뒤 "누군가를 밀어서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정경선을 천명했다.

 

강 의원은 "누가 밀어서 시장이 되는  사람, 또는 누가 밀어서 시장이 안 된다는 사람은 그걸 다 넘어야한다. 복기왕 시장도 잘했고, 공과가 있을 것이지만 복 시장보다 더 나은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경선과정에서는 더 나은 후보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훈식 마음이 나한테 있다. 복기왕 시장 마음이 나한테 있다. 이런 주장도 물론 정치적으로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보다 나은 사람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만약 후보들이 개인의 판으로 만들려고 하거나 공정이 깨진다면 개입해 바로 잡을 것"이라면서 "앞서 성장통을 겪을지 모른다고 한 것은 아직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거판을 자꾸 더럽히면 개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 말"이라고 밝혔다.

 

개입하게 되면 반드시 성장통을 겪을 수밖에 없으니 공정경선에 배치되는 행위는 아예 하지 말라는 압박이다.

 

강 의원은 "경선을 통해 강훈식보다 복기왕보다 더 나은 사람이 시장후보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뒤 "또 그 과정에 승복해야하고 승복하지 않으면 승복시켜야한다. 그래야만 민주당이 성장할 수 있다. 그런 명백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경선 이후 있을지 모를 불협화음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아울러 "후보들은 각자가 자기의 칼라와 생각을 갖고 경쟁을 해야 한다"며 "다음 달 설 전까지는 '시장이 되면 최소한 이런 것을 하겠습니다'라는 공통공약을 발표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방식을 권리당원 조사 50%,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해 선출하고, 광역 및 기초의원의 경우 권리당원 투료로 뽑게 된다. 아산의 민주당 갑과을 권리당원은 1만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는 1월중 구성될 예정이고, 공천심사위원장과 후보자격심사위원장 윤곽은 이번 주로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후보자자격심사도 민주당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입당 등에 따라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지역구 여건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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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4 [19:48]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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