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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잊어선 안 될 추억
 
시인/수필가 김병연   기사입력  2018/01/01 [08:31]
▲     ©아산뉴스

삼십여 리 학교를 걸어서 다녀도
빈 도시락을 갖고 가
옥수수죽을 줄서서 타고

새로 사준 검정 고무신 닳을까 봐
냇물에 씻어 들고
콧노래를 부르며 하교했고

트럭 타고 집에 온 게 자랑스러워
도락꾸 타고 왔다고 자랑하던
그때를 잊는다면

오늘의 만족도
내일의 성공도
기대하기 힘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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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1 [08:31]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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