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악극 '아빠의 청춘'  공연모습   © 아산뉴스

11월 차가워지는 날씨, 아산시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명, 어르신을 위한 만원의 행복이라는 관광상품은 제목 그대로 1인당 1만원만 내면 온천욕, 추억의 악극관람, 공방체험, 보양식과 건강차 식사, 장터구경 등을 추가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참가비가 저렴하다고 해서 프로그램 품질까지 저렴한 것은 아니다. 아산의 온양온천수는 예로부터 관절염, 피부질환, 신경통, 위장염 등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일년 내내 온천욕을 하러 수도권에서 몰려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또한 추억의 악극 ‘아빠의 청춘’은 청춘들보다 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어르신들의 사랑이야기와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려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악극단에는 전문배우와 함께 47세~ 73세까지 일반인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어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공연을 한번 관람한 관객들은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꼭 다시한번 보러 오겠다는 등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 온양온천시장을 대표하는 특화음식으로 개발한 온궁 보양식    © 아산뉴스

1일 관광프로그램 중 점심식사로 제공되는 음식은 아산시와 중기청이 온양온천시장을 대표하는 특화음식으로 개발한 온궁 보양식이다. 

한식전문요리연구가인 ‘박종숙 손맛 연구소’의 박종숙씨가 직접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하고 시장에서 조달한 싱싱한 식자재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킨 건강식으로 쇠고기를 주재료로 한 ‘천년 고음국’과 순살닭고기를 사용한 ‘온궁 양생탕’ 두 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점심식사 후에는 보양차도 제공되는데 수삼스무디, 인삼차 등 건강에 좋은 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펠트공예, 칠보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전문강사를 따라 휴대폰 고리나 브로치 등 간단한 액세서리를 만들어 볼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전화로 접수하면 되며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자유롭게 아산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온양온천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아산시는 11월, 쌀쌀해진 날씨에 먼길 가는 여행은 부담스럽지만 근거리에서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은 어르신들을 위해 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천욕과 보양식, 악극관람과 공예체험 등 건강과 즐거움을 하루 일정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어르신을 위한 만원의 행복 관광프로그램으로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누려보자.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 및 접수는 온양온천시장사업단(담당자 도미라) Tel : 070 - 8230 -8918  / H.P : 010 -4592 -5012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