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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서울에 살 집 없다… 침소봉대, 견강부회하지 말라"
 
서영민 기자   기사입력  2022/11/26 [00:17]
▲  왼쪽부터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시의회 천철호·신미진·명노봉 의원   © 아산뉴스


 - 천철호 의원, "당선됐으면 서울집 매각했어야" 

 - 명노봉 의원, "공무직의 정치적 권리 제한은 부당"

 - 신미지 의원, "공무직도 공무원 처럼 정치적 중립 필요"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이 25일 5분 발언을 통해 박경귀 시장을 향해 현재 아산에 자가를 소유하지 않고 전세로 살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전세형 시장으로 아산에 대한 소속감이 결여된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아산시의 1년 예산은 2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는 1100여만 원의 어린이승강장을 놓는데도 실소유주만이 결정할 수 있다. 이렇게 큰 예산을 집행하는 의사결정권자이신 시장님이 아직도 아산시에 전세를 사시는 전세형 시장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지금 당장 시장님이 사시는 아파트에 행위허가 시설을 설치한다면 동의를 할 자격조차 없고 2020년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신설되기 전이라면 한 아파트의 동대표에 나갈 자격도 안 된다"고 강력 비판했다. 

 

천 의원은 계속해서 "당선되기 전에는 그럴 수 있다. 떨어지면 서울로 올라가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당선됐으면 윤리적 판단과 도덕적 판단을 하셔서 집을 매각하고 내려오셨어야 맞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박 시장은 "천 의원은 너무나 많은 사실을 침소봉대하고 견강부회하고 있다"고 발끈하면서 "대한민국은 자유시장 경제의 원칙에 따라 누구나 재산을 취득하고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서울에 살 집이 없다. 6년 전에 완전히 이사를 와서 오로지 아산시민을 위해서 헌신해왔다. 소유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 거주를 어디에 하고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진정성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게 한 그 질문을 같은 당 소속 아산의 국회의원에게 해보기 바란다. 그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되받아쳤다.  

 

박 시장은 또 아산시 공무직과 관련 같은 날 신미진 의원과 명노봉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서로 상반된 입장아래 각각 다른 관점에서 문제제기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신미진 의원은 아산시청의 한 공무직 근로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2022년 2월 1일부터 지방선거일 전날인 5월 31일까지 4개월간 근무 일수 총 81일 중 58%에 해당하는 47일을 휴가 또는 외출로 사용했다며 공무직 근로자도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근로행태 등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감사를 촉구했다. 

 

반면 명노봉 의원은 지난 21일 아산시 간부회의에서 박경귀 시장이 언급한 '공무직은 단어 그대로 공적인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신분이나 직무 수행에 있어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근태에 관한 사항, 공무직이 수행하는 업무의 범위 등에 대해 내부 지침을 수립해달라'는 지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무직 근로자는 △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국민연금 납부 △정당 가입 및 자유로운 정치활동 가능한 공민권 부여 등을 근거로, 계약직 공무원도 준공무원도 아니라며 공무직의 정치적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시장은 "우리 아산시에는 많은 공무직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공무직의 직무의 범위와 역할에 대해 새로운 정립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신미진 의원이 말한 내용이 그대로 사실이라면 또 실제 확인하신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 명노봉 의원이 제기한 공무직에게 주어져 있는 법적 권리가 있었다면 그 또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저는 그 어떤 것 하나도 소홀히 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며 "그런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 역할 정립을 해달라고 주문을 한 것이다. 그 주문은 법의 공백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된다는 것까지 포함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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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26 [00:17]  최종편집: ⓒ 아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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